훔쳐보기라고하면 너무 거창할까.
프리모드는 그저 궁.금.했.다.
익종은 어떤 여행을 할지, 여행의 어느 포인트에서 화장실을 가는지, 하루에 도대체 몇끼를 먹는지, 맥주는 몇병 또는 몇 사발을 마시는지 등의 아주 쓸데없는 것들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와함께 여행의 꿈을 한가득 키워가는 프리모디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정~말 그게 다였다.
익종과 함께하는 여행의 전부!  
그때 그 여행 안내 다시 보기


짧은 필름의 빨리감기처럼 순식간에 여행이 끝나고.
따로 또 같이하는 2박3일의 오사카 여행을 통해 이제 좀 알것 같다.
여행지의 특성에 철저하게 맞춰지는 그의 여행 본능을.
방콕에서 그는 '처음'이라는 컨셉에 포커싱해서 사람들을 관찰했고
홍콩에서는 '쇼핑'
이번 오사카에서는 '먹고 죽자'였다.

먹거리 천국인 오사카에서는 하루에 일곱끼 정도 먹어줘야 여행좀 하는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그의 농담같은 이야기를 의심했던점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또 또 또 사죄한다.

그닥 크지 않은 오사카를 홍대 걸어다니듯 설렁설렁 걸어다니며 끊임없이 웃고 즐기며 먹던 그의 여행을 지금부터 라이브로 훔쳐보자.

타코야끼 전문가

거의 10m 간격으로 만날 수 있는, 16년 동안 단한 번도 꼬챙이를 떨어뜨리신적 없다는.. 타코병만님..;;



들이대는 익종사마

시식해도 되나요?를 한국어로 한마디 해주고.. 막 집어 먹는 익종사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극강의 라멘, 안먹어볼 수 없죠. 자판기에서 미리 주문하는 神座 라멘


도톤보리

자 이제 도톤보리를 구경합니다. 이 집이 가장 유명하다더니 정말 줄이 엄청나요.


게 간판

오사카 도톤보리 거리의 상징이 되어버린 움직이는 게 간판을 한번 쳐다봐주시고


게다리

가격이 너무 비싸.라며 돌아서려는 순간 게다리 조각 두개를 불에 구워 500엔에 팔자 순식간에 맛보고


거리풍경


지못미

지못미 야마삐를 뒤로하고 우주 타코에게 잡혀가는 익종사마.지못미 익종~


인형뽑기

타코야끼집 만큼이나 많았던 인형 뽑기 앞에서 길을 멈췄던 익종사마가 갑자기 미친듯이 코인을 쏟아붓더니


득템

득템하셨습니다. 까딱까딱 스누피 한마리를.. 뭥미 1900엔


만다라케

만다라케에는 왜 가느냐구요? 또 득템하러 갑니다요.

 

내일의 조

또 득템하셨습니다. 짝도 안맞는 내일의 조 글러브 한쌍을.. 좋아라 합니다.

스시집

득템후 금세 시장해지신 익종사마의 발길이 스시집에 잠깐 머물었습니다. 약 5접시 채우시고..



교자스테이션

교자스테이션에서 또 한껏 먹습니다. 먹고 득템하고 먹고 득템하고를 반복하며 행복해하는군녀.




빨간 고래


대관람차

잠시 빨간 고래를 구경하던 그가 이번에 향한곳은 카이유칸과 산토리니 뮤지엄 그리고 대관람차 코스입니다.



사거리

가다가 잠시 길이 헷갈리면 사거리 한복판에서 막 저러면서 땀을 흘립니다.



Deep Sea

산토리 뮤지엄에서 아이맥스 영화 'Deep Sea'를 봤어요. 조니뎁과 케이트 윈슬렛의 해설을 들으며..


뮤지움

바다와 맞닿은 뮤지엄의 외벽으로 오사카의 해가 저물어갑니다.

 


찍사놀이

쓰루 간사이 패스를 실컷 써먹으며 탔던 지하철안에서 서로를 찍어주는 찍사놀이.

 

호라이만두

호텔은 난바근처여서 언제든 맛있는걸 숱하게 먹을 수 있다며 또 호라이 만두에 손을 대봅니다.


이 외에도 오코노미야키 만들어먹기, 야끼니꾸 배터지게 먹기, 길거리에서 팔던 최고의 에그타르트 맛보기,계란 노른자를 톡 깨뜨려 넣어먹는 '지유켄 카레' 등은 다음 번 2탄에서 임작가가 찍어온 사진으로 계속 즐겨보기로해요.

정말로... 우리는 2박3일간 10끼 이상을 먹었습니다.
정말로... 우리는 그게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우리는 그게 진짜 오사카를 즐기는 방법이었다고 여전히 믿고 있습니다.


이런 여행, 이상한가요?




얼떨결에 오사카까지 따라가 스토킹하고 돌아온 기획팀짱

2008.04.21.
jyejye

Trackback Address :: http://story.freemode.com/trackback/1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편애쟁이 2008/04/21 18: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는 끼니로 쳐서는 안됩니다!! 그건 그저 간식!! 오사카는 정말 '먹다 망한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인 것 같아요 :D 예전에 오사카를 가기 전 제일 먼저 했던 것이 위 늘리기였다능; 아아ㅠㅠ 오사카. 오사카. 너무 그립습니다.

    • BlogIcon freemode 2008/04/28 14:26 Address Modify/Delete

      하하하 편애쟁님! 말씀이 맞아요.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는 간식이지요. 끼니가 아니라. 오사카에서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오사카 너무나 좋아라 한답니다.^^

  2. BlogIcon Evelina 2008/04/22 0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악... 교자를 보고말았어요. 먹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