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관련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오픈하며..
프리모드 이야기/서비스 이야기 2008/03/31 21:06 |
처음 프리모드 사이트에 대한 컨셉 회의를 할 때, MP3 Player 같은 디지털 음향기기 보다는 조금은 투박하지만 정겨운 Turn Table 같은 사이트를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당시 웹2.0이라는 단어가 화두였던 건 말할 것도 없고, 여행업계에서 마저 트래블 2.0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쓰이고 있었던 시점이었네요.
그게 다 모냐. 유행이냐. 그럼 우린 웹0.9 해보자, 트래블1.0은 있었냐, 우린 1.0 버전이 되기 전인 트래블0.9 한다고 하자. 면서 막 호기를 부리기도 했고요. :-) 우리 손이 좀 많이 가더라도, 운영에 치여서 새로운 서비스 기획하기 힘들지언정, 사람손때가 잔뜩 묻은 사이트를 만들어보자. 그게 여행이랑 더 어울리는 것 아니냐며 결국 어느 정도는 그런 의도를 반영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2.0의 “참여”와 “공유”라는 훌륭한 철학을 폄하하거나 깎아 내릴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유행처럼 번지는 트렌드에 휘말려 모 CF광고처럼 남들 다 타니깐 올라타는 지하철 승객이 되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컨텐츠 하나도 컨텐츠 담당자와 작가, 그리고 디자이너가 함께 디자인 컨셉을 정하고, 불확실한 정보는 걷어내고, 이미지로 처리할지 텍스트로 처리할지 고민한 후에 사이트에 내어 놓습니다.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어야 할 사이트의 작은 배너 하나도 여러 번의 디자인 시안을 보고 타 여행사들의 배너와는 조금 다른 디자인이라고 생각될 때 사이트에 걸구요.
그러면서도, 혹은 애써 기획하고 디자인한 컨텐츠가 혹은 개발한 서비스가 묻히지는 않을까 조바심도 내고 클릭수가 적은 컨텐츠와 상품에 대해서는 속상해하면서 뭐가 부족한지 질리도록 먹는 OO식당 백반을 시켜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정열, 그리고 그 결과물에 프리모드 스탭 모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우리들 마음 한켠이 허전했으니 이유는..
블.로.거.
라는 세 음절이었습니다.
아냐~ 우린 W사 같은 컨셉은 아니잖아.
우린 결국 여행사임을 잊지 말자고!
남들 다하는 거 이제 따라 하면 간지 안 나오잖아~
초심을 기억해! 아나로그 사이트!!!
라고 속으로는 읊조리면서도 우리나라 블로고스피어에서 이슈가 되는 여행사, 블로거들의 사랑을 받는 컨텐츠/커뮤니티 회사가 되고 싶다는 바램이 간절했습니다.
갑자기 무슨무슨 2.0 한다고 호들갑 떨지 않겠습니다. 조용조용 하나씩 준비하고 내놓으려고 합니다. Copy & Paste 도 좋지만, 블로거들이 맘놓고 우리 컨텐츠를 퍼가라고 “퍼가기” 서비스도 오픈하고 각 도시의 씨티스토리 컨텐츠에 “트랙백” 주소를, 컨텐츠와 주요 게시판에 “RSS” 피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행 그 후>라는 게시판에는 일반 글쓰기와 포토 글쓰기 외에 “블로그 포스트 남기기”라는 방식도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남들 기본으로 하는 이런 서비스 내놓고 블로그질이냐고 질타하실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들이 블로거 분들에게 처음으로 손짓하는 프로포즈라서.. 라고 변명 아닌 변명하면서 거창하진 않지만 조그만 경품도 걸고 블로거분들 초대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모든 블로거들 오셔서 프리모드와 함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참여하고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약속 하나 드리자면, 올 상반기 중에는 지금의 조촐한 프로모션이 아닌 여행블로거들의 축제의 장을 오픈 하겠습니다.
2008.03.31
hyd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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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싸이홈2는 정말 안들어가본지 오래 됐네요~
냉큼 달려가서 한번 보겠습니다.
싸이월드와의 프로모션은.. 저희야 하고 싶지만, 싸이월드가 우리같은 작은 사이트랑 뭘 해보려고 할지 걱정이네요 :-)
여행 블로거들을 찾아서 안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전 예전에 알아서 감사히 영화예매권도 받았었는데. 모르는 친구들도 많은 것 같아 오늘 알려드렸었어요.

저도 여행가기전에 블로그에서 정보를 많이 얻곤 하는데, 이번 이벤트 뿐만 아니라 멋진 자료들, 생생한 자료들 많이 올려주세요. ^^
언제든 여유가 생기면 (아니 만들어서라도) 여행은 고고싱입니다.
Evelina님~
여유를 만드셔서(?) 꼭 자유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