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007년 7월, 프리모드가 오픈 했을 때를 돌이켜 보면 참 여러 가지로 이슈거리를 제공한 사이트였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카테고라이징을 도시로 했다는 것 자체도 처음 시도하는 일이었지만, 기존의 온라인 여행사들과는 확연히 달랐던 메인의 UI구조나 디자인, 컬러, 그리고 사진과 글 뿐만 아니라 카투니스트들의 카툰 같은 것들이 여러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것 같네요. 물론 좋은 소리보다는 욕도 많이 먹긴 했습니다만. 하하.

오픈 당시 프리모드의 많은 서비스 중 그래도 욕좀 덜먹고 자신있게 자랑했던 차별화 서비스 중 하나가 보람(Boram)이란 이름으로 론칭한 항공시스템의 디스플레이 방식이었는데요, 나름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였던 방법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온라인 항공시스템을 갖춘 여행사들은 도시검색 – 요금조회 – 출국편 조회/선택 – 귀국편 조회/선택 – 예약자 정보입력 등의 프로세스를 거치는 반면, 프리모드는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다음 페이지 로딩없이 바로 출/귀국편을 조회하고 선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오픈당시 프리모드

오픈 당시 프리모드닷컴의 실시간 항공권 조회 모습

기존 프로세스의 경우 예약 가능한 출국편을 선택한 후 귀국편이 없어 백스페이스를 수도 없이 두들겨야 하는 경우가 빈번했죠. 처음 경쟁사들의 로그분석을 통해 나타난 방문당 페이지 뷰나 사이트 체류시간이 긴 이유가 이와 무관하지 않으리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프리모드가 선보인 방식이 오픈 당시에는 보기에 좀 혼란스럽다는 의견도 내외부에서 많이 듣고는 했습니다만,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는 이게 더 훌륭한 방식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최근 프리모드
좀 더 어플리케이션 다운 느낌을 강조했던 현재 실시간 항공권 조회 모습



그리고 10여 개월이 지난 오늘, 다른 온라인 여행사들의 실시간 항공권 시스템을 다시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C 여행사

C 여행사

L 여행사

L 여행사

M 여행사

M 여행사

N 여행사

N 여행사

S 여행사

S 여행사

T 여행사

T 여행사

W 여행사

W 여행사



오랜만에 직원들과 리뷰하면서 –다른 여행사 사이트를 많이 참고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놀라기도 하고, 웃기도 했습니다. 돈도 많이 벌면 좋겠지만, 이렇게 우리가 조금씩 업계를 변화시킨다는게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건 프리모드가 추구하는 가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2008.05.27
hydros


PS. 근데 우리 곧 또 바뀌어요. ^^;;

Trackback Address :: http://story.freemode.com/trackback/1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행복의발견 2008/06/07 23: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느순간부터 여행사이트들의 실시간 항공권 예약시 페이지 보기가 수월해졌더라구요. 본문에 말씀하신 것 처럼 백스페이스를 몇번이나 누르다 포기해버린 적도 있었는데, 프리모드가 그 시초였다니 놀라워요>_< 최근에 바뀐 프리모드 디자인도 깔끔하고 이용하기 편해져 마음에 쏙들어요^^

    • BlogIcon freemode 2008/06/16 16:00 Address Modify/Delete

      행복의 발견님!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해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지만 서도 그것이 어쩌면 프리모드의 사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프리모드가 조금씩 업계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바람인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 BlogIcon 이장 2008/07/07 17: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떠나오기전에 두곳 사이트에서 예매 하려다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ajax 다 rich ui다 해서 겉모양은 번드르 한데 정작 실속이 별로 없었어요.
    결국에는 전화로 해결을 했습니다. ㅠ.ㅠ

    여행 상품마다 항공권 마다 각기 다른 선택사항들을 가지고 있어서 정확하게 조건절(?)을
    입력받아 두는것도 기획자가 꼭 챙겨야 할 것 같았어요. 알아야 면장을 하지요..ㅋㅋ

    • BlogIcon freemode 2008/07/09 21:52 Address Modify/Delete

      이장님, 반갑습니다.
      온라인 여행사에서 "전화가 더 편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또 가장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중에 하나랍니다. ㅠㅠ

      전화해서 항공권을 문의하는 것보다, 온라인에서의 예약이 더 편할날이 올까요? 프리모드가 노력하겠습니다.
      (아, 왠지 공수표 같네요 -_-)

ZOOM + logo

늘 그렇듯이, 프리모드 스타일대로 조용히~ 줌플러스 _ zoom + 라는 서비스를 오픈 했습니다. 아마추어가 찍은 것 같은 사진으로 이루어진 이 마이크로 사이트의 기획은 우리가 흔히 보는 브로셔 사진을 보고 해외 관광지 혹은 숙소를 찾았다가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하신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를 해보자고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사진이죠.

H호텔 객실

물론 프리모드 사이트의 일부 스토리들도 이런 사진들이 있긴 합니다만.. :(


뭐 이런 사진들이 나쁘다고 말하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출장들을 다니면서 사전정보와 직접 보는 모습이 많이 달라 실망 하기도 하면서 좀 더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봤을 때 더욱 감동적이고 멋진 곳이 훨씬 많습니다.

지금도 프리모드를 비롯한 많은 여행사들의 여행일정에 나오는 관광지 사진과 호텔 예약 사이트들의 호텔 사진은 대부분 직접 찍은 사진이라기 보다는 현지업체에서 제공한, 말 그대로 브로셔 사진을 사이트에서 제공을 합니다.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분이, 가장 좋은 뷰에서, 가장 좋은 조명 아래서, 가장 좋은 장비로 찍은 사진이 여행자들에게 가장 좋은 사진일까요? 프리모드의 생각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아마추어 정도의 수준인 블로거들의 리뷰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질 리가 없겠죠.

물론, 노출과 구도가 영 엉성한 사진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장비나 조명의 도움 없이 직접 찍은 최대한 객관적인 사진을 모아 호텔, 관광지의 사진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프리모드 식구들이 출장을 갈 때마다 찍어오는 사진들로 줌플러스 몇 곳을 오픈해 봅니다. 늘상 출장만 가는 직원들이 없기에, 줌플러스 지역이 늘어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겠지만 욕심내 보면 앞으로 500개만 만들어보자. 라고 말합니다.

줌플러스를 위한 사진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35mm 환산 28mm 이하의 광각렌즈는 쓰지 말 것. - 호텔방이 엄청 넓어 보일 수 있거든요
과도한 카메라 기교(?)는 삼가할 것 - 관광지에 대한 환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Bad View라 할 수 있는 전망은 꼭 찍어올 것 - 항상 전망이 좋을 수 있나요.
부대시설을 빼놓지 말고 촬영할 것 - 메인 시설만으로 평가하지 않기 위해서죠.
과도한 이미지 에디팅 금지 - 디자이너들에게 늘 당부하는 말입니다.


사실 이런 사진 위주의 마이크로사이트로 얼마나 ‘그 곳’을 객관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겠냐 마는, 오랜 심사숙고 끝에 예약한 호텔이나 열망하던 관광지에 도착해 실망하셨던 경험이 있는 여행자라면 꼭 한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호텔과 관련된 줌플러스는 가능한 곳은 실시간 예약을 할 수 있는 코너와, 예약 문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블로거 분들의 해당 지역의 리뷰 등록도 부탁 드려 봅니다. (사실 이곳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난감한데 말이죠. 걱정입니다.)

자유여행자를 위한 프리모드의 노력은 계속 됩니다.
오픈한 줌플러스 사이트 몇 곳 링크해 봅니다.

ZOOM + The Westin Resort Guam
ZOOM + Victoria Peak

그리고 오픈하기까지 고민에 고민을 고듭했던 시안들도 올립니다. 하나같이 버리기 아까웠드랬죠.


2008.04.16
hydros


ZOOM + 시안보기


Trackback Address :: http://story.freemode.com/trackback/1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2008/04/17 12: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FF(FireFox)로 ZOOM+에 접속해봤는데.. 놀랐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여서 ^^;;
    FF는 고려하지 않으신것 같던데.. 리소스가 많이 들지 않는다면 FF도 지원해 주세요~

    • BlogIcon freemode 2008/04/17 15:55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프리모드 입니다.
      택님 댓글 때문에 프리모드 연구개발팀 막내는 오늘 오전부터 패닉상태랍니다. 하하.

      사실 프리모드를 처음 런칭할 때부터 표준화에 대한 고려를 적잖게 고민하면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소홀히 여겼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

      줌플러스는 일부 태그를 수정함으로써 현재 FireFoex에서도 디스플레이는 원할하게 나타나도록 작업해 놓았습니다. 시간 괜찮으시다면 다시 놀러오세요. 몇몇 AJAX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지만, 빠른 시일내에 FireFox 사용자들도 불편함 없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BlogIcon 2008/04/17 17: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 빠른 수정 감사합니다. 괜히 개발자분만 괴롭게 한것 같아서 마음이 살짝 무겁네요. 저도 개발자라 --;;
    그럼 계속 좋은 사이트 만들어주세요~

    • BlogIcon freemode 2008/04/17 20:29 Address Modify/Delete

      별말씀을요.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웹표준화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일깨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자주 찾으셔서 많은 응원 부탁 드릴게요.

  3. BlogIcon Evelina 2008/04/19 00: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금은 실망하더라도 왠지 저 곳에 있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고 싶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 갑자기 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지네요.

    • BlogIcon freemode 2008/04/21 17:50 Address Modify/Delete

      달콤한 주말과 그때문에 오는 월요일을 거의 다~ 보내놓고 늦은 답글 남기네요.

      더욱 노력하는 프리모드 되겠습니다. :-)

  4. BlogIcon Evelina 2008/04/22 00: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주말부터 나고야랑 대만쪽 갈까 싶어서 비행기 항공권 조회하고 있는데 갑자기 도시 선택이 안열리네요 ^^;; 확인 좀 해주세요.

아아, 실로 오랜만의 포스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프리모드 기획팀 대빵 사실 그동안 앉아서 쎄쎄쎄하고 놀지는 않았습니다만 훌훌 떨어져가는 벚꽃 감상하느라, 매화와 벚꽃 구분하기 놀이 하느라 조금 바빴음은 인정합니다. 네- 인정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마이크 잡은 이유는 바로 드라마 때문입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토록 드라마 강국으로 불리우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무튼 한 해 수십편의 드라마가 제작되고 방영되고 또 수출까지 된다지요. 그리고 또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토록 드라마 제작하면서 해외로케를 감행하게 되었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요새 참 많은 드라마 속에 해외 촬영분이 들어있습니다.

돌이켜보건데 우리나라 뮤직비디오의 해외 촬영 러쉬는 10여년전 얼굴 없는 가수로 시작했던 조성모 뮤비였던것 같구요.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의 시초는 '파리의 연인'으로 대놓고 파리에서 많은 부분을 제작했던 그 드라마가 아닐까합니다.

드라마 제작하는 작가나 PD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색다른 촬영지를 선호할테고 또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볼거리 많은 해외 곳곳의 모습을 보는 재미란 참 쏠쏠하지요. 다만 무지막지한 제작비가 투여되고 이로인해 드라마 제작사 또는 홍보사는 여기저기 특히 여행사에 촬영지원 요청을 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사에서 일하면 뭐가 제일 좋니? 라고 묻는 친구의 맑은 얼굴을 바라보며 저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요다음번 어떤 드라마가 제작되고 시나리오가 대강 어떻고 누구를 주인공으로해서 어디에서 촬영할지 미리 안다는 점!' 이라고 대답한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하하

프리모드의 엄마회사인 모두투어 역시 그동안 '프라하의 연인' '연인', '황금신부', '넌 어느별에서 왔니' 등 여러편의 해외 촬영 드라마를 지원한적이 있었드랬죠.

거두육미하시고..

요즘 장안의 화제 드라마인 '온에어' 때문에 프리모드도 살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PD와 작가는 이미 연인 시리즈로 앞서 언급했던 신우철&김은숙 콤비입니다. 워낙에 해외 촬영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번에는 극중의 또 하나의 드라마를 전개하며 '대만'을 선택했습니다. 대만, 참 의외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화면도 잘 나오고 뭐니뭐니해도 극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고 촬영지 속에 녹아나도록 매끄럽게 그려내는 솜씨가 좋더군요. 이번 기회를 통해 프리모드의 여러 도시 중 하나인 타이페이가 붐업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불어 예전에 방송됐던 OLD 드라마들을 좀 살펴보자면~!

MBC 드라마 궁 윤은혜,주지훈 등

MBC 드라마 궁 윤은혜,주지훈 등


대부분의 촬영이 궐(?)내에서 이뤄지다가 마지막에 주인공 커플이 갑자기 마카오로 날아갑니다. 마카오의 조용한 시골마을인 '꼴로안'이라는 곳인데요, 이 드라마 촬영 이후 한국어 안내 표지판이 많이 늘었다는 소문이있습니다. 마카오 자체가 워낙 크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버스타고 30분이면 닿을만큼 멀지 않은 그곳은 정말 정말 조용한 곳인데요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휘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에스판 리스보아

이곳은 포르투갈 식사를 맛볼 수 있는 '에스판 리스보아' 구요



에그타르트

둘이 나눠먹던 저 빵은 바로 '에그타르트' 입니다.






자 이제 두번째 드라마는?

MBC 드라마 H.I.T

MBC 드라마 H.I.T 고현정,하정우 등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이 일사분란하게 홍콩으로 날아갑니다.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관광지들도 보여주고 사건도 해결한다는... .별로 어렵지 않은 내용이지만 남다르게 다가왔던 점은 주인공인 하정우가 저와 유치원 동창생이라는 점! 하하하 (TV는 사탕을 싣고라는 프로그램 아직도 하나요?)

자세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명한 관광 포인트들이 계속 등장했었죠.

스타 애비뉴

모든 홍콩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러 찾아든다는 바로 그 곳! 스타 애비뉴입니다



란타우 섬

란타우 섬.. 거대한 좌불상이 있는 그 곳.



오늘의 세번째 드라마는? 

넌 어느별에서 왔니

MBC드라마 넌 어느별에서 왔니 김래원,려원

이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프리모드 인기 컨텐츠 중 하나인 '백그라운드 시드니'에서 이미 소개한 적이 있으므로 패쓰~

'온에어' 이야기를 한다는게 길어졌네요. 잠깐 끊었다 가죠. 오늘 너무 피곤한데. 오늘의 포스팅은 뭐랄까.. 드라이 하면서도 아슬아슬하달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온에어에 제대로 꽂혀서 결방 컴플레인 카페에 가입했다는 기획팀 대빵 졔졔 
2008.04.14.
jyejye



Trackback Address :: http://story.freemode.com/trackback/1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프리모드 사이트에 대한 컨셉 회의를 할 때, MP3 Player 같은 디지털 음향기기 보다는 조금은 투박하지만 정겨운 Turn Table 같은 사이트를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당시 웹2.0이라는 단어가 화두였던 건 말할 것도 없고, 여행업계에서 마저 트래블 2.0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쓰이고 있었던 시점이었네요.

그게 다 모냐. 유행이냐. 그럼 우린 웹0.9 해보자, 트래블1.0은 있었냐, 우린 1.0 버전이 되기 전인 트래블0.9 한다고 하자. 면서 막 호기를 부리기도 했고요. :-) 우리 손이 좀 많이 가더라도, 운영에 치여서 새로운 서비스 기획하기 힘들지언정, 사람손때가 잔뜩 묻은 사이트를 만들어보자. 그게 여행이랑 더 어울리는 것 아니냐며 결국 어느 정도는 그런 의도를 반영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2.0의 “참여”와 “공유”라는 훌륭한 철학을 폄하하거나 깎아 내릴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유행처럼 번지는 트렌드에 휘말려 모 CF광고처럼 남들 다 타니깐 올라타는 지하철 승객이 되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컨텐츠 하나도 컨텐츠 담당자와 작가, 그리고 디자이너가 함께 디자인 컨셉을 정하고, 불확실한 정보는 걷어내고, 이미지로 처리할지 텍스트로 처리할지 고민한 후에 사이트에 내어 놓습니다.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어야 할 사이트의 작은 배너 하나도 여러 번의 디자인 시안을 보고 타 여행사들의 배너와는 조금 다른 디자인이라고 생각될 때 사이트에 걸구요.


그러면서도, 혹은 애써 기획하고 디자인한 컨텐츠가 혹은 개발한 서비스가 묻히지는 않을까 조바심도 내고 클릭수가 적은 컨텐츠와 상품에 대해서는 속상해하면서 뭐가 부족한지 질리도록 먹는 OO식당 백반을 시켜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정열, 그리고 그 결과물에 프리모드 스탭 모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우리들 마음 한켠이 허전했으니 이유는..

블.로.거.

라는 세 음절이었습니다.


아냐~ 우린 W사 같은 컨셉은 아니잖아.
우린 결국 여행사임을 잊지 말자고!
남들 다하는 거 이제 따라 하면 간지 안 나오잖아~
초심을 기억해! 아나로그 사이트!!!


라고 속으로는 읊조리면서도 우리나라 블로고스피어에서 이슈가 되는 여행사, 블로거들의 사랑을 받는 컨텐츠/커뮤니티 회사가 되고 싶다는 바램이 간절했습니다.

갑자기 무슨무슨 2.0 한다고 호들갑 떨지 않겠습니다. 조용조용 하나씩 준비하고 내놓으려고 합니다. Copy & Paste 도 좋지만, 블로거들이 맘놓고 우리 컨텐츠를 퍼가라고 “퍼가기” 서비스도 오픈하고 각 도시의 씨티스토리 컨텐츠에 “트랙백” 주소를, 컨텐츠와 주요 게시판에 “RSS” 피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행 그 후>라는 게시판에는 일반 글쓰기와 포토 글쓰기 외에 “블로그 포스트 남기기”라는 방식도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남들 기본으로 하는 이런 서비스 내놓고 블로그질이냐고 질타하실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들이 블로거 분들에게 처음으로 손짓하는 프로포즈라서.. 라고 변명 아닌 변명하면서 거창하진 않지만 조그만 경품도 걸고 블로거분들 초대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모든 블로거들 오셔서 프리모드와 함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참여하고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약속 하나 드리자면, 올 상반기 중에는 지금의 조촐한 프로모션이 아닌 여행블로거들의 축제의 장을 오픈 하겠습니다.

자, 그럼 조촐한 프로모션 보시렵니까?


2008.03.31
hydros

Trackback Address :: http://story.freemode.com/trackback/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4/16 11: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freemode 2008/04/16 23:16 Address Modify/Delete

      아 그렇군요.
      싸이홈2는 정말 안들어가본지 오래 됐네요~
      냉큼 달려가서 한번 보겠습니다.

      싸이월드와의 프로모션은.. 저희야 하고 싶지만, 싸이월드가 우리같은 작은 사이트랑 뭘 해보려고 할지 걱정이네요 :-)

  2. BlogIcon Evelina 2008/04/19 0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행 블로거들을 찾아서 안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전 예전에 알아서 감사히 영화예매권도 받았었는데. 모르는 친구들도 많은 것 같아 오늘 알려드렸었어요.

    저도 여행가기전에 블로그에서 정보를 많이 얻곤 하는데, 이번 이벤트 뿐만 아니라 멋진 자료들, 생생한 자료들 많이 올려주세요. ^^

    언제든 여유가 생기면 (아니 만들어서라도) 여행은 고고싱입니다. ;)


벌써 네번의 프로모션이 지나갔다.
매월 프리모드에서 진행하는 이달의 도시 프로모션과 함께하는 '초저가 자유여행의 비밀'을 오늘은 한번 슬쩍 공개해볼까 한다. 맨 처음 560명으로 시작된 프로모션 신청자들은 900명을 넘기더니 이제는 1000명도 넘게 신청한다. 대부분 가족여행, 친구와의 여행을 꿈꾸는 그들은 어쩌면 프리모드와 같은 숙제를 그동안 풀어왔는지도 모르겠다.
 

+
도대체 왜 자유여행은 패키지 여행과 다르게 비싼가?! 라는 질문을 서로 수도 없이 나누었을 우리들.

물론 199000원짜리 저가x저질 패키지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199000원짜리 자유여행은 정말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막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프리모드가 꿈꾸는 새로운 자유여행 세상에서는 앞으로도 자유여행의 가능성은 끝도 없이 넓고도 깊다.

일단 이쯤에서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 패키지 여행의 구성 요소 :  항공권,호텔,식사,관광,가이드님과 함께하는 쇼핑 그리고 기타 비싼 옵션들
- 자유여행 상품의 구성 요소 : 항공권,호텔,여행자보험 끝

자유여행 상품이라함은 보탤수도 뺄 수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지라 저렴함과는 거리가 멀다.

다만 항공권의 요금 법칙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날짜에 출발해 같은 날짜에 돌아온다는 일명 그룹 요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더 저렴해질 수 있을것이며 호텔 또한 제조사의 역량에 따라 가격을 더 슬림하게 뽑아볼 수 있는것이다. 주말여행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도쿄 1박3일 여행도 그러한 의미로 이미 30만원대로 떨어졌으며, 홍콩 주말여행, 싱가폴 주말 여행 등등 언젠가부터 자유여행에 큰 관심을 보이게 된 몇몇 항공사들의 의욕적인 상품들이 점점 크게 부각되고 있다.


++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무형의 서비스인 여행상품의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는 셀수 없이 많다. 하지만 자유여행의 고민은 아니 프리모드의 고민은 그 요소들을 최소화해서 좀 더 저렴하면서도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프리모드는 자유여행을 떠나는 모든 사람들이 현지에서 믿고 연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심 서비스와 여행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무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그날 까지 계속 응원할 예정이다.

이 재미있는 프로모션에 동참하는 신청자들이 점점 노련하게 두번,세번 응모하는걸 보면 마케터로서 혹여 광고가 안되면 어쩌나 사람들이 몰라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말끔히 사라질 뿐 아니라 한정된 예산때문에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줄 수 없음이 그저 안타까울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02.14.
jyejye







이벤트에 잘 당첨되기 위한 비법이 있나요?

Trackback Address :: http://story.freemode.com/trackback/7

댓글을 달아 주세요